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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요리로,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평범한 날에도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다 보면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렇다면 남은 수육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하고, 다음 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남은 수육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다양한 조리방법을 통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남은 수육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남은 수육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아래의 방법을 따라 보관하면 다음 날에도 맛있고 안전하게 수육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빠르게 식히기
▶ 남은 수육을 실온에 오래 두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조리 후 남은 수육은 가낭한 한 빨리 식혀야 합니다.
▷ 넓은 접시에 펼쳐두고 20~30분 정도 식힌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밀폐 용기에 보관하기
▶ 수육을 보관할 때 공기에 닿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넣어야 합니다. 랩으로 여러 겹 감싸거나 지퍼백에 넣은 후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냉장 vs 냉동 보관
▶ 냉장 보관 : 1~2이 내로 먹을 경우 냉장 보관이 적합합니다. 냉장고의 가장 차가운 부분(냉장실 뒷부분)에 보관하세요.
▷ 냉동 보관 : 2일 이상 보관해야 할 경우 냉동 보관이 필요합니다. 한 끼 분량씩 나누어 보관하면 해동 후에도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재가열 시 주의사항
▶ 수육을 재가열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보다는 팬이나 찜기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2 매콤 수육 볶음
매콤한 양념을 더해 수육을 볶아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료
● 남은 수육 200g
● 양파 1/2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1개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 간장 1큰술
● 설탕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1. 남은 수육을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2.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둡니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수육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4.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가며 볶습니다.
5.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2~3분간 더 볶은 후 불을 끕니다.
7.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3 수육 김치찌개
남은 수육을 활용한 김치찌개는 깊은 맛이 우러나와 더욱 맛있습니다.
재료
● 남은 수육 200g
● 신김치 200g
● 두부 1/2모
● 양파 1/2개
● 대파 1대
● 고춧가루 1큰술
● 된장 1작은술
● 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멸치 육수 3컵(육수 코인을 사용하면 쉽게 맛국물을 낼 수 있어요)
● 식용유 1큰술
조리 방법
1.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냅니다.
2. 신김치를 넣고 중불에서 3~5분간 볶아 맛을 충분히 끌어냅니다.
3. 남은 수육을 넣고 함께 볶다가 고춧가루, 된장,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4. 멸치 육수를 붓고 한소끔 끓인 후 약불에서 10분간 더 끓입니다.
5. 두부와 양파를 넣고 5분 더 끓이다가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합니다.
4 돼지고기 간장 덮밥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돼지고기 간장 덮밥은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입니다.
재료
● 남은 돼지고기 수육 200g
● 양파 1/2개
● 대파 1/2 대(취향에 따라 생략 가능)
● 간장 2큰술
● 맛술 1큰술(없으면 생략 가능)
● 설탕 1큰술
● 물 3큰술
● 참기름 1작은술
● 달걀 2개
● 밥 2~3공기
● 김가루(선택사항)
조리방법
1. 남은 수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둡니다.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대파도 송송 썰어둡니다.
2. 작은 볼에 간장(2큰술), 맛술(1큰술), 설탕(1큰술), 물(3큰술)을 섞어둡니다.
tip. 간장을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먹는다면 간장 1.5큰술로 줄이고 설탕을 줄여도 좋습니다.
3.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파와 대파를 중약불에 먼저 볶습니다.
4. 양파가 투명해지면 수육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5. 준비한 양념장을 붓고 중약불에서 조리듯이 끓여줍니다.
6. 국물이 조금 남아 있을 때 불을 끄고 참기름 1작은술을 넣어 향을 더해 줍니다.
7. 스크램블 에그 또는 후라이 등 달걀을 취향에 맞게 조리해서 덮밥 위에 올려줍니다.
8. 그릇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즐겨보세요. 김가루를 뿌리면 더 맛있어 집니다.
tip 1. 국물이 너무 많으면 밥이 질척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조려줍니다.
tip 2.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면 더 부드러운 단맛이 납니다.
tip.3 당근이나 애호박을 잘게 썰어 넣으면 채소도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채소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안성맞춤 방법이에요!